인피니티 M 시리즈 런칭행사 참관기 (?)
오늘 인피니티 M 시리즈 공식 런칭행사가 W 호텔에서 있었습니다.
얼마전부터 상당히 관심을 갖고 있던 모델이었는데다 런칭행사 초대를 받게 되어 부랴부랴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W호텔 비스타홀이었습니다.
W호텔에 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공기가 참 좋네요! ^^;;
안개낀 강변도 그렇고...
행사장입니다.
아직 시작 전 입니다.
오늘 행사는 첫 부임한 일본인 대표이사가 직접 참여해서 발표를 하더군요.
한국 시장에 닛산-인피니티에서 쏟는 관심도가 증가한것이 느껴지더군요. 아마도 G세단의 판매호조가 이유겠죠?
입장할때 동시통역을 위한 리시버를 주더군요.
처음엔 우리말로 안한다는 점에 약간 불만이 느껴졌는데...
대표이사는 그 긴 연설문(?)을 우리말로 더듬더듬...^^;;;; 다 읽더군요. 응?
알고보니 그 리시버는 본사 수석엔지니어가 전문적인 발표를 할 때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요것까지 한국말이었으면 좋았겠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한국 직원을 시켜서 할 수도 있는 것을
구태여 본인이 일어를 쓰는 리스크를 안고서 발표를 한 점은 그만한 애정이 있는 것이라... 높이 살만하네요.
어쨌거나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태양의 서커스? ^^;
이미 지난번에 차는 봤고, 역시나 볼만한 점은... 태양의 서커스와
아까 언급한 수석엔지니어의 발표 였습니다. 질의에 직접 대답하더라는....
근데 태양의 서커스는 아주 굵고 짧았습니다. 20분정도?
요렇게 있다가....
요렇게 한 후...
일어섭니다. @_@;;;; 부들부들...
특히 굵은 아자씨들이 나와서 펼치는 에로틱 - 파워 - 서커스?는 보는 제가 다 쥐가 나더라는...;;;
진행은 정지영 아나운서가 합니다.
간단한 영상들이 흘러가고...
발표 후 모습을 드러내는 M37 입니다.
오늘은 M56을 보나 했는데... 다시 M37 이네요.
아주 얼굴이 크신...분이 몰고 나오셔서 창문이 작아 보입니다. ^^;;
켄지나이토 대표이사가 포토세션을... 음...
뭐 굳이 말하라면...왼쪽이랄까요? ㅎㅎ
잠시 포토타임(?)이 있은 후 수석엔지니어의 발표 입니다.
M시리즈에 대한 정보가 그간 별로 많지 않았고, 카더라~ 통신이 대부분이었는데
오늘 그간의 내용들이 정리가 좀 되는 느낌이네요.
우선 인피니티가 디자인의 축으로 내놓은 '엣센스'라는 컨셉카의 디자인을
처음으로 적용한 차가 바로 이번 뉴 M시리즈이고, 이런 곡선을 만들기가 판금기술의 한계상 조금 힘들다 란 점과
그냥 그런 요소로 생각했던 실내공기 정화기능 측면이 많이 와닿더군요.
퍼포먼스, 스펙등 일반적으로 거론되던 내용들이 아니라 참신해서 그런지...
특히 숲의 느낌을 가진 실내를 유지하기 위해 습도센서와 조절,
두가지 아로마향을 가진 필터를 통해 자연스런 향기 조절,
바람의 방향을 바꾸어 자연의 바람 흉내내기(?)등의 공기 조절 시스템은
인피니티가 연구개발에 어느정도 투자를 했는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아이들과 타는 패밀리세단에서 에어컨 찌든내를 경험해보신 분들이나
아토피가 걱정이신 분들에게 많이 와닿을 내용이죠.
또 한가지는 훌륭한 음향 시스템입니다.
16개의 스피커와 14개의 앰프, 5.1채널, 어깨부위 스피커...등은 아주 괜찮은 사운드를 들려주지만
인피니티가 생각한 음향 시스템은 보다 포괄적인듯 합니다.
평소 제가 인피니티란 브랜드를 좋아하는 이유는 퍼포먼스와 사운드였습니다.
음악이 아닌 엔진과 배기 사운드를 말하는거겠죠?
G37의 경우 조금만 손을 봐주면 제가 좋아하는 고음성향의 배기 사운드가 이쁘게 뽑히더군요.
분명 운전자가 느끼는 사운드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음이 분명했는데...
이번 뉴 M시리즈에서 확실히 보여주는 듯 하더군요.
실내로 유입되는 사운드들 중 거북스럽다고 느껴지는 사운드를 제거 해주는 기능입니다.
단순히 차음으론 해결이 안되겠죠. 기분좋은 사운드는 들려줘야 하니까요...
그래서 스피커를 통해 노이즈로 분류되는 음파를 상쇄시키는 주파수의 파장을 내보내 이 '노이즈'를 걸러냅니다.
보스의 헤드폰중에 노이즈 캔서링 기능과 유사한거라 생각됩니다.
비행기에서 이 헤드폰을 쓸 경우 조용히 음악감상이 가능한 것 처럼요...
렉서스의 LFA가 마치 F1의 배기음을 내도록 배기시스템을 손 본 것도 그렇고....
요즘 일본차들이 사운드에 많은 공을 들이는듯 합니다.
사실 전 포르쉐 터보가 공도의 제왕임은 인정하지만 그 안나오는 포스와 사운드면에서
점수를 주기가 힘들더군요. 람보 LP560-4 를 누르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사운드가 다 잡아 먹는듯...
그에 반해 카레라 GT는 대체 같은 브랜드에서 나온 차가 맞는지 의심이 들만큼 멋진 사운드를 가지고 있죠.
LFA가 벤치마킹한 사운드인듯 합니다.
인피니티 차량들도 고음성향의 배기를 가지고 있고 상당히 듣기 좋은 사운드를 냅니다만
이번 M에선 패밀리세단의 본연에 충실하기 위해 실내에서의 '듣기좋은 사운드 확보'에 또 다른 칼을 댄듯 합니다.
M56 에 들어가는 4륜 조향시스템은 이미 개발적용된지 꽤 오래전 시스템이긴 하지만
뉴 M에선 모드 변경시에 (스포츠모드 또는 일반) 그 성향이 변화하도록 되어있네요.
반응곡선이 다릅니다.
역시 퍼포먼스에 대한 발전도 담고 있네요.
특히나 M56은 415마력 (M37은 333마력)에 20인치 휠,
더블피스톤 쇽업소버, 4피스톤 캘리퍼를 갖추고 있습니다.
아...쇽업소버에서 나는 잡음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를 따로했다는군요.
슉슉~ 하는 소리가 가스쇼바임을 증명하던 시대는 가는 걸까요? ^^;;
신 기술들도 상당수 도입한 거 같은데...
깜박이 안넣고 차선이탈 할 경우 경고를 주거나,
(이건 도로의 심판들이 좋아할 만한...- 운전자가 조는 걸로 생각해서겠지만)
조사각이 변하는 헤드램프, 앞차와의 일정거리를 위해 자동으로 엑셀-브레이킹 하는 크루즈 컨트롤 (자동 똥침 모드?)
충돌상황이라 생각되면 알아서 풀브레이킹하는 기능까지...
처음엔 호화요트를 떠올리게 하는 실내의 변화를 보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예전의 인피니티가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퍼포먼스가 다 였던 브랜드가 내실을 채우는 느낌?
그게 패밀리세단이란 장르의 M시리즈이기에 더욱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분명 중대형 수입자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 같네요.
너무 장점만 언급 했지 싶은데... 인피니티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이기에...
단점은 타봐야 알 듯 합니다.
지금까지 얻게 된 데이터들은 '그들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로 요약 될 듯 합니다.

식사는... 아주 괜찮았습니다. 정신없이 먹다 보니 사진은 요것뿐 ;;;;
그나마 이미 한입 ;;;
M시리즈의 런칭을 기다리신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